이용후기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중반으로 울산에 살고 있는 여성입니다.
4년전 처음 허리가 아파서 서울대(최근 명의,유퀴즈에도 나온 의사) 부산대 울산대 진료 받아봐도 낫지는 않고 약을 먹는 시간이 자꾸 길어졌습니다.
3년이 넘고 아픈부위는 허리에서 팔 다리 어깨 두통으로 까지 안아픈곳이 없고 병원에 가도 병명은 안나오고 가족들은 이해해주지도 알수도 없는 병이라 답답하고 지쳤습니다.
그러다 올해 3월 코로나 확진후 몸은 더 심각해지고 밥도 못먹고 몸무게가 순식간에 12-13K가 빠지면서 담적이란 병을 알게 됐고, 울산 한방병원에 입원해도, 3개월 탕약을 먹고 통원치료를 다녀도 호전이 없어 7월말 건강검진을 했더니 이상징후들이 나타났습니다.
정말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서울 한방병원에 입원하러 가야하나 '어디를 가야 고칠까'라며 '고칠수는 있을까' 절망의 순간에 신가한손 테라피에서 올린 이용후기를 보게 되었고,후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몇번이고 읽어보고 원장님께서 올려놓으신 담적에 관한 내용도 보았습니다.
정말 마지막이다라는 심정으로 문자를 조심스럽게 남겼는데, 바로 전화를 주셔서 통화를 하게 되었고,제 증상이 심각해 보이셨는지 바쁘셔서 시간이 없으신데도 일주일뒤 쉬는날 나오셔서 원장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가만히 누워 있으니 말하지 않아도 원장님의 따듯한 손이 몸 아픈곳을 만지고 누르며 봐주시는데 통증이 전혀 없는 치료라서 긴장할 필요도 없고 참 좋았습니다.
첫 치료후 죽을 배달시켜주시며 먹고 가라고 해주시는데 그냥 눈물이 자꾸 났습니다.그동안은 배고픔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배고픈게 조금 느껴졌습니다.
두번째 올라와서 진료 받을때 밥을 조금씩 먹어도 된다 하셔서 밥도 조금씩 조심스럽게 먹게 되니 먹는 기쁨이 너무 커서 행복했습니다.
기분이 조금 좋아지기도 했고,기운이 조금 생기기도 했고,처음 서울에 올라올때는 다리에 힘이 없고 후들거려 넘어질까봐 남편과 함께 갔었는데,4번째 올라갈때는 추석이라 예매한 표가 없기도 해서 혼자서 버스타고 5시간 걸려 갔습니다. 힘들긴 했지만 처음보다 다리에 힘이 좀 들어간 느낌입니다.
저는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하셔서 40대에 선천성심장병으로 돌아가신 큰이모,작년 유전성 유방암으로 50대에 갑자기 돌아가신 이모가 번쩍 생각났습니다.
지금까지 제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으니 당분간 정성으로 돌볼 생각입니다.처음 허리 등이 아프다 보니 담적이란 생각을 꿈에도 못했고,담적이란 병도 생소 했고 내 몸에 무관심했으며 무지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있는중입니다.
담적이라는병이 위에 소화기관에만 한정된 것이라 몸 전신에 걸쳐 퍼지고 병을 만들어 낸다는 것도 이제는 압니다.
내 몸이 아프니 너무 서러웠고,지금도 통증과 고통이 있지만 없어질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다닐겁니다.
실제로 후기를 올리신분을 만나기도 했는데 그분이 꾸준히 다니면 낫게 된다 하셔서요.건강해지는날 꼭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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